군포시는 스마트 행정 추진을 위한 ‘2020년 빅데이터 분석 용역’을 4개월간 실시하고 최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최근 3년간 인구현황 및 노인복지 데이터를 토대로 2049년까지의 노인 인구에 대한 추계를 통해 노령화에 따른 노인복지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노인맞춤 돌봄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파악해 신규대상자 발굴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역 내 버스 정류장별∙노선별 승∙하차, 유동인구, CCTV 데이터를 분석해 앞으로 버스정보안내기 및 한파대피소 등 대중 교통시설물 확충에 활용한다. 이와 함께 주요 도로의 관내∙관외차량 교통량 분석결과를 군포시 대중교통정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시정 현안 해결을 위해 2017년부터 ‘축제 관광객 분석’ 등 매년 빅데이터를 분석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데이터를 지속해서 관리하고 축적해서 중∙장기 정책 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빅데이터를 토대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추진해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