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탄생 250주년 맞아
내일 포은아트홀서 마티네콘서트
양성원·카를로 팔레스키 협연 나서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설 기획공연 마티네콘서트를 연다.

마티네콘서트 10월 공연은 2020년 클래식계에 큰 의미가 있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을 맞아 전 프로그램을 베토벤으로 기획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카를로 팔레스키가 코리안심포니를 이끌고 '에그몬트' 서곡,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교향곡 제7번'을 연주한다.

베토벤의 서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명곡인 '에그몬트'는 베토벤의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잘 표현하는 곡으로 마티네콘서트 10월 공연의 서막을 알린다.

이어지는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는 2019 대한민국 문화예술발전유공자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양성원의 피아노 독주로 첫머리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클래식 스타인 피아니스트 양성원의 호소력 짙은 화려한 테크닉으로 베토벤 특유의 강력한 피아니즘을 과감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최정상의 마에스트로 카를로 팔레스키와 국내 최고 기량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교향곡 제7번'은 베토벤의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웅장하고 훌륭하다고 손꼽히는 곡으로 공연장을 찾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