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청년정책 연구모임’ 소속 시의원들이 지난 23일 정왕동에 있는 청년스테이션에서 첫 간담회를 가진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시흥시 청년정책 연구모임’은 지난 23일 정왕동 청년 스테이션에서 첫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년 스테이션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개소한 청년 스테이션은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취∙창업 및 진로설계 ▲역량 강화 ▲문화행사 등 청년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홍헌영 의원과 안선희 의원, 시흥시 청년청소년과,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 창의과학진흥원, 시흥청년정책위원회 관계자, 청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타 지자체 청년 공간 운영현황 및 경험사례에 관한 발표를 들은 후 청년 스테이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청년들은 홍보 부족, 성과 측정에 편중된 단발성 프로그램 편성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청년 문화예술 공간으로의 활용, 접근성이 용이한 프로그램의 발굴, 이용시간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홍헌영 의원은 “청년들이 확실하게 매력을 느끼고 찾아올 수 있는 마중물이 필요하다”며 “청년 당사자에게 맡기는 과감한 시범사업을 통해 공간을 알리고 앞으로 소셜 벤처 양성, 대학협력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찾아오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흥시 청년정책 연구모임은 청년 기본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사업 도출과 청년 공간 활성화를 위한 적절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홍헌영 의원을 대표로 이상섭∙안선희∙이금재 의원 등 4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