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거주지' 지역구 둔 케이티 포터 의원이 50번째 서명

 

▲ 한국전 종전선언 결의안에 50번째로 서명한 케이티 포터 연방 하원의원. [케이티 포터 의원 페이스북 캡처]

 

▲ 케이티 포터 의원과 미주민주참여포럼 회원들.[미주민주참여포럼 제공]

한국전 종전선언 결의안을 지지 서명한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모두 50명으로 늘었다.

한인 유권자 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에 따르면 케이티 포터(민주·캘리포니아) 미국 연방하원의원은 23일(현지시간) 종전선언 결의안에 50번째로 서명했다고 전했다.

포터 의원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을 지역구(캘리포니아 45지구)로 두고 있다.

지난해 2월 로 카나(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은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 서명에는 브래드 셔먼(캘리포니아), 그레고리 믹스(뉴욕), 호아킨 카스트로(텍사스)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차기 연방하원 외교위원장 후보 전원과 제리 내들러 법사위원장(민주·뉴욕) 등이 동참했다.

최광철 KAPAC 대표는 "미주민주참여포럼을 비롯해 코리아피스나우(KPN) 등 한인 단체와 동포들이 하원의원들을 상대로 결의안 지지 서명 운동을 펼치고 있고, 한반도 평화에 동의하는 의원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50번째 서명을 한 포터 의원은 종전선언, 한미동맹 강화 등에 대해 지역구 한인 유권자들과 많은 대화를 했다"며 "포터 의원의 서명이 더 많은 연방의원의 동참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