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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과 라오스의 재수교 25주년을 기념해 문재인 대통령이 분냥 보라치트 라오스 대통령과 축하 메시지를 교환했다.

한국과 라오스는 1974년 수교 후 이듬해 단교했지만 1995년 외교 관계를 재개했다.

문 대통령은 "재수교 이래 양국이 라오스 농촌공동체 개발과 에너지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분냥 대통령은 지난 25년간 한국이 보건, 농업, 불발탄 제거 등 여러 분야에서 개발협력을 제공해준 것에 사의를 표했다.

정세균 총리도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교환한 축하 서신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분야에서 긴밀히 소통하자"며 "이른 시일 내 직접 만나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통룬 총리는 "자연재해 및 코로나19 대응 등과 관련한 한국의 지원은 라오스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