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도자특구’가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2020년 우수지역특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2일 이천시에 따르면 중기벤처부는 서류심사, 현장평가 및 지역특구위원회 전문가 정책평가와 특구운영 추진전략, 규제특례 활용실적, 기업유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 기여 정도 평가를 통해 전국 190개 특구 중 이천도자특구를 포함한 12개 특구를 우수지역특구로 선정했다.

시는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을 포함한 도예촌 정비사업, 한국세라믹기술원 건립, 도자재래시장 정비사업, 도자도시 이미지사업 등 도자·공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특구로 선정돼 장려상을 받았다.

시는 지난 2005년 국내최초 도자산업특구로 지정받은 이후 도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천도자 브랜드 육성, 국내외 전시판매 마케팅 및 유네스코 창의도시(85개국)간 교류 등 국내외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이천도자기만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의 우수도자 문화를 기반으로 창작, 주거, 경제활동이 가능한 도자·공예 예술인 마을조성을 위해 협력해 준 도예인과 시민들이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 한국 도자·공예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도자문화 메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