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직원이 순찰 중 촬영해 SNS 올려

 

 

▲ [더우인 캡처]
▲ [더우인 캡처]
▲ [더우인 캡처]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 천지에서 2m가 넘는 크기의 미확인 물체가 포착됐다.

21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백두산 국립공원의 직원 샤오유(28)는 전날 아침 순찰을 하며 동영상을 촬영하던 중 천지 한 가운데서 7피트(2.13m) 크기의 둥근 움직이는 물체를 발견했다.

그는 매일 백두산 천지 지역의 날씨를 촬영해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SNS)인 '더우인'에 올리는 일을 한다.

그는 갑자기 검은 점으로 보인 둥근 모양의 괴물체가 7피트(약 2.13m) 정도 넓이로 커 보였는데 계속 수면을 떠다니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수면으로부터 약 500m 높이에서 촬영된 동영상에서 검은색 물체는 비교적 선명하게 보였다.

그는 동영상을 촬영하는 몇분간 계속 괴물체를 목격했고, 촬영을 마친 뒤 다른 업무를 보기 위해서 이동했다고 밝혔다.

백두산 천지는 가장 깊은 곳이 384m고 평균 수심이 214m로 아시아에서 가장 크며, 세계에서 가장 깊고 높은 화산 호수이다. 너비는 3.58km이고 면적은 9.18k㎡, 저수용량은 20억 4000만㎥이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