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역 발전을 위해 평택~부발선, 수도권내륙선, 경강선 연장 등 총 3개 노선 대형 국책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평택~부발 철도사업은 평택에서 안성을 거쳐 부발까지 총연장 53.8㎞의 단선철도로 사업비 약 1조6000억원이 소요된다.

현재 제3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돼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9월 기획재정부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상태다.

수도권 내륙선 철도사업은 동탄에서 안성과 진천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총연장 78.8㎞의 단선철도로 사업비는 약 2조5000억원이다.

사업이 약 3조원의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은 광주에서 용인을 거쳐 안성까지 총연장 53.3㎞의 복선철도다.

수도권 내륙선 및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시키기 위해 지난해 10월 신규 사업 건의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시는 평택~부발선, 수도권내륙선, 경강선 연장 등 사업 추진으로 신설되는 ‘안성역’이 우리나라 동서남북으로 이동할 수 있는 환승역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통장회의 등에 참석하는 등 시민들이 안성시 철도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며, 철도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안성=최화철 기자 Bloody@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