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0 뉴스핌 지역상생‧균형발전 토론회에서 지방분권과 지자체의 기업유치 전략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지역상생과 리쇼어링을 화두로 전문가들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 날 토론회는 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했다.

이날 백 시장은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포용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성숙한 미래사회로 나가는 길”이라며 “지역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방자치 실현으로 중앙정부와 상생 협력하는 것만이 국가발전을 위한 최선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 시장은 110만 도시의 위상을 갖추고 SK하이닉스 등 대규모 기업을 유치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기까지의 노력과 특례시 지정의 필요성에 대해 발제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선 홍장의 마산자유무역지원관리원장을 비롯해 양병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총괄기획국장, 조재한 산업연구원 혁신성장정책실장, 전광섭 한국거버넌스학회 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사례를 발표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