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전 광명시의회 제25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조미수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박성민 의장에게 의회 품격을 떨어뜨리지 말라고 지적하고 있다.

광명시의회는 21일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광명시 기후위기 대응 조례안 및 일반안 등 총 27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어 이주희, 이일규, 조미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과 지역 현안에 대한 집행부의 대책과 관심을 촉구했다.

박성민 의장은 “이번 회기동안 각종 안건을 심도 있게 심사한 동료 의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집행부에서는 의안 심사 과정에서 의원들이 제시한 의견에 대해 면밀한 검토 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제259회 제2차 정례회는 다음 달 20일에 개회하며 행정사무감사, 시정 질문, 2021년도 예산안 심의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조미수 의원은 박성민 의장에게 의회 품격을 더는 떨어뜨리지 말라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박 의장은 민주적 절차를 부정하고 타당과 야합해 선출된 무소속 의장”이라며 “부끄러움도 없고 반성도 없이 SNS를 통해 본인을 과시하고 정치의 과욕을 부리며 지역 정치를 혼동하게 하는 얄팍한 정치를 한다”며 당장 멈추기를 권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