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에코-투어
홍소산 시민기자
홍소산 시민기자

해마다 찾아오는 큰 고니 7마리가 체력소모로 먹이놀이에 분주하다. 겨울을 나고자 찾아온 노랑부리저어새와 마도요, 떠날 준비하는 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와 알락꼬리마도요. 이들 주위에 민물도요 수백 마리가 재잘 모습들, 영종의 자랑거리이다.

이곳에서 주민과 함께 찾아가는 행사영종 에코-투어를 진행하였다. 조류들의 휴식과 염생식물들의 빨간 색상, 산 중턱에 걸쳐있는 노을 모습에 감탄을 자아내는 한 주민은 수천마리 새들이 영종대교와 공항으로 왕래하는 생생한 모습 등 자연환경을 우리 아이들과 같이 함께하였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주민 김희곤(중산동 63)씨는 저어새 서식지 수하암을 증축하여 새들이 편안하게 부화할 수 있게 해주면 어떻겠는가?” 라는 의견을 주었다.

함께한 주민들은 새와 갯벌 염생식물들을 잘 보존 관리하여 사람과 같이 상생하였으면 한다. 특히 영종국제도시에서 큰 고니 흰발농게 등 천연기념물들은 처음 접해본다. 코로나-19로 인하여 힘든 몸과 마음을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안내자의 해설을 들을 수 있어 더욱 더 좋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가족 이웃주민들과 다시 한 번 찾고 싶다며 단일성이 아닌 자주 접했으면 한다.” 라며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홍소산 시민기자 hong215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