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과 4.16재단이 15일 오후 2시 경기도미술관 회의실에서 ‘경기도미술관과 4·16재단의 기획전시 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까지 ▲기획전시 협력 ▲문화∙예술∙학술∙교육프로그램 등의 기획에 따른 개발 협력 ▲지역사회에 제공되는 문화예술콘텐츠에 대한 공동 기획 및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2021년 4월에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 착공식에 맞추어 ‘재단과 위로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4·16재단과 함께 추진한다.

미술관은 세월호 추모 10주기가 되는 2024년 ‘4·16기억전시관’의 완공 시기까지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지역사회에 제공될 학술 및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할 예정이다.

안미희은 “재난과 팬데믹 이후 삶의 모든 기반과 일상이 뒤바뀐 혼돈의 시대에 예술을 통한 위로를 도민분들께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미술관은 지난 2016년 세월호 참사 추모전 ‘사월의 동행’을 개최한 바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