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AU웰니스봉사단은 지역사회 내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위한 나무 보조의자 총 330개를 제작해 기증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9월1일 시작해 오는 21일 마무리되는 나무 보조의자 기증 행사는 학생들이 만든 보조의자를 안산시, 군포시, 안양시의 14개 복지관과 연계해 직접 어르신들의 가정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보조의자는 어르신들이 외출하고자 신발을 신고 벗을 때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쉽게 앉을 수 있는 형태로, 나무 재질로 제작돼 촉감도 좋고 가벼워 어르신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안산대학교 AU웰니스봉사단을 담당하는 김태한 교수(사회복지과)는 “이번 봉사활동은 초고령화 시대를 살아갈 대학생들이 지역사회 내 취약 어르신들에 대한 이해와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경험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록 비대면 봉사활동이었지만 학생들의 지역사회와 고령화 시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높이고 봉사의 의미부여를 위해 사전 봉사교육 및 복지기관의 봉사교육을 이수하도록 했다.

이 밖에 안산대 AU웰니스봉사단은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영양간식, 마스크제작, 신생아 용품제작 등의 비대면 봉사활동을 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