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카드 뉴스를 제작해 배포했다.
16일 SNS를 통해 공개된 '아베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제목의 카드 뉴스는 영어와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5개 국어로 제작됐다.
카드 뉴스에는 지난달 퇴임 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러 가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모습이 담겼다. 또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곳으로 주변국들과 늘 마찰을 빚는 곳이다. 하지만 아베 전 총리가 또다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일본의 침략전쟁을 반성하지 않는다는 뜻이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서경덕 교수는 "내년에 열릴 도쿄올림픽 때 많은 외국인이 일본을 방문할 것이기에 5개 언어로 미리 야스쿠니 신사의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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