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함께하는 스포츠포럼(회장 신승호)'과 함께 16일 오후 2시 롯데호텔월드 3층 에메랄드룸에서 '대한체육회 100주년 기념 2020 대한민국 체육인대회'를 개최한다.

동시에 이를 대한체육회 유튜브 채널(bit.ly/koctvutube)을 통해 생중계한다.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 출발점에 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체육 100년을 맞아 국내 체육환경의 위기와 기회를 진단하고, 체육 패러다임 전환기에 적합한 중장기 실천방안 및 국민 복지 차원의 대한민국 체육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질의·응답하며 상호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대한체육회 및 유관단체, 학계 전문가, 경기지도자, 생활체육지도자, 체육행정가 등 약 2000여 명이 현장 또는 온라인을 통해 참가할 예정이다.

먼저, 정성숙 대한체육회 부촌장이 발제자로 나서 '대한민국 체육의 성과'를 주제로 대한민국 체육 100년의 과거를 되돌아본다. 이어서, SBS 권종오 기자와 경희대 김도균 교수가 차례로 각각 '대한민국 체육의 위기와 기회',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최근 체육계 현안 및 대한민국 체육 미래 100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눈다. 모든 발표가 끝난 후에는 행사 현장 및 온라인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총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 체육 10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대한민국 체육 미래 100년을 위한 발전적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