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2020년 ‘경.기.문.학’ 시리즈를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문학이라는 경이(驚異)를 기록(記錄)한다는 의미의 ‘경.기.문.학驚.記.文.學’ 시리즈는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창작지원 문학분야 선정작 시리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문인들에게 창작지원금을 지원, 그들의 작품을 시리즈물로 2016년부터 출간하고 있다.

올해 발간한 ‘경.기.문.학’은 유망·우수작가 26명의 소설 10편과 시 64편이 수록된 소설집 10권, 시집 1권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문학’ 시리즈에서는 동시대 다양한 경향의 문학 흐름을 읽을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경.기.문.학’ 발간을 통해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한국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자 한다”며 “유명작가의 작품에만 편중된 독서시장의 폐해를 극복하고 신진 유망 작가의 문학성 있는 작품을 널리 보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