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동탄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안성시 유치위)가 이달을 수도권내륙선 유치를 위한 ‘안성시민 10만 서명운동 총력기간’으로 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6일 밝혔다.

안성~동탄 국가철도는 동탄에서 안성과 진천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총연장 78.8㎞, 사업비 2조5000여억 원이 소요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지난해 11월 안성시 유치위가 발족, 현재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국회의원이 상임대표다.

현재 한국교통연구원이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국토교통부에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신규사업 건의서’를 제출한 상태다.

앞서 경기도, 충청북도, 안성시, 진천군, 청주시, 화성시의 6개 지자체는 ‘수도권내륙선 실현을 위한 MOU’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안성시, 진천군 등 4개 시·군은 수도권내륙선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안성시는 현재까지 총 3만1000여명, 진천군은 3만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시 유치위는 시민들의 더 많은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병행해 진행 중이다.

안성시 유치위 관계자는 “온라인 서명은 ‘10만 안성시민 서명운동 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오프라인 서명은 서인사거리, 이마트,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시내 다중 이용시설에서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규민 상임대표와 민주당 안성지역위원회는 “안성~동탄 국가철도는 국토균형발전이라는 대의에 부합할 뿐 아니라 그린뉴딜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에도 가장 적절한 국책사업이 될 것”이라며 “지역민들과 기관사회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안성=최화철 기자 Bloody@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