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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말린스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일본 교도통신은 6일 지바 롯데 1군의 여러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지바 롯데는 지난 4일 투수 이와시타 다이키와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자 이구치 다다히토 감독과 코치, 선수, 직원 등 1군에 속한 총 70명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했다.

그 결과 5일 밤까지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가 여러 명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경영진과 직원을 포함하면 새로운 감염자가 총 10명 이상이 된다는 정보도 있다"고 전했다.

'닛칸스포츠' 역시 "주력 야수를 포함한 여러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바 롯데는 현재 퍼시픽리그 2위로 선두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2경기 차로 쫓고 있으나 이번 집단 감염으로 전력에 타격을 받게 됐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