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막 앞두고 등록선수 데이터 공개
한, 2003년 데뷔 … 만 36세 6개월 최고령
박지수 196㎝ 최장신·신한은행 최다인원
▲ 올시즌 여자프로농구 최고령 선수로 등록된 한채진(신한은행). /사진제공=신한은행 에스버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10일 개막하는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를 앞두고 선수 등록 현황을 통해 다양한 선수 데이터를 5일 공개했다.

먼저 올 시즌 등록 선수는 총 94명으로 지난 시즌 96명보다 2명 감소했다.

포지션별로 살펴보면, 가드가 37명, 포워드가 43명, 센터가 14명으로 포워드가 가장 많았다.

리그 최장신 타이틀은 2시즌 연속 박지수(KB스타즈)가 차지했다.

박지수의 등록 신장은 196㎝로 2위를 기록한 이주영(신한은행, 189㎝)보다 7㎝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단신은 164㎝로 총 3명이다. BNK 썸의 안혜지를 비롯해 신민지(우리은행), 강계리(하나원큐)가 이름을 올렸다.

최고령 선수는 19년차 베테랑 한채진(신한은행)이 기록했다.

1984년 3월생인 한채진은 2003년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5순위로 현대(현 신한은행)에서 데뷔했으며, 5일 기준 만 36세 6개월 21일로 최고령 선수가 됐다.

반면, 최연소 선수는 최서연(용인 삼성생명)이다. 미국 벨뷰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9~2020 신입선수 선발회(전체 6순위)를 통해 삼성생명의 유니폼을 입은 최서연은 금일 기준 만 18세 4개월 2일로 올 시즌 WKBL 등록 선수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선수가 됐다.

팀별 등록 인원에서는 신한은행과 BNK 썸이 각각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은 13명으로 WKBL 구단 중 가장 적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