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승 감투상 … 노명현 타격·도루상

인천고등학교가 2020 고교야구 주말리그(전반기/서울•인천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0 고교야구 주말리그(전반기)는 애초 올 상반기 중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미뤄졌고, 예정대로 열린 후반기 대회가 먼저 치러진 뒤 8월 초부터 최근까지 진행됐다.

주말리그 후반기 우승팀인 인천고는 전반기 대회에서 장충고에 밀려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장충고와 인천고는 모두 6승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장충고가 우승, 인천고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인천고 김민승(투수)은 감투상, 노명현(유격수)은 타격상(23타수 13안타/0.565)과 도루상(5개)을 함께 받았다.

주말리그 전반기 대회 서울•인천권에는 제물포고등학교, 인천고등학교, 배재고등학교, 장충고등학교, 성지고등학교, 동산고등학교, 중앙고등학교, 경동고등학교 등 8개 팀이 참가했다.

한편, 제물포고등학교는 4승 3패, 동산고등학교는 1승 6패의 성적으로 전반기 대회를 마쳤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