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25일 장수어르신 축하사업을 가졌다.

장수어르신 축하사업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고희, 팔순, 구순을 맞이한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장수어르신 축하연을 개최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축하연을 대신해 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생신 선물(추석 선물세트, 이불, 순대국밥 등)을 해당 가정에 전달했다.

생신 선물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이렇게 다양한 선물을 챙겨줘서 너무 고맙고 추석이 행복해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권용석, 김경수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업을 진행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문 앞이지만 어르신들께 생신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