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3일 한화그룹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안성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계획 심의안이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성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안성시 최초 민관 공동사업 및 최대 규모 산업단지 조성사업이다.

시는 23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 등을 통해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용인시, 평택시를 이어 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에 편입되는 발판과 반도체 배후협력단지 조성을 통한 미래산업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그동안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골프장 도시계획시설 지정 해제를 위한 주민동의, 수도권 산업단지 개발물량 감소, 환경영향평가 협의 지연 등 초기부터 난관이 있었지만, 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한화그룹의 과감한 초기 투자로 경기도 산업단지계획심의 통과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시는 각종 인허가를 포함한 실질적인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며, 내년 공사를 착수해 2023년 하반기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시는 안성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외에도 미양면 구례리 일원에 안성 스마트코어 폴리스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안성=최화철 기자 Bloody@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