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자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이번 추석은 집콕’ 시민 참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10월4일까지 이천시 블로그 및 SNS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집에서 즐기는 나만의 추석’이라는 콘텐츠로 진행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추첨을 통해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등 이번 추석이 가족의 건강을 위하는 명절이 되도록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해 자율 동참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득이하게 고향을 방문하는 경우를 대비해 민원실, 전광판, 버스터미널 전광판 등 귀성객들이 많이 찾는 시설에 ‘추석 생활방역 수칙’ 홍보이미지를 송출해 시민들이 생활방역을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 방송, 신문, 긴급재난문자, SNS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추석 명절 방역 메시지를 지속해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엄태준 시장은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가을철 방역관리가 결정됨에 따라 시민참여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며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이번 추석 연휴 집에서 쉬는 캠페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