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단원구 원곡동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급식지원이 필요한 위기 아동을 대상으로 ‘행복 두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원곡동 일대 22만㎡에서 진행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상업 및 지역상권 개선과 함께 ▲주거복지 ▲일자리 창출 ▲민관 협력 현장지원센터 설립 운영 ▲국제개발 협력사업 운영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단원구 원곡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목적으로 지난 24일 11번가, 행복얼라이언스, 행복 도시락 사회적 협동조합과 ‘안산 행복 두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는 원곡동 도시재생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이상호 11번가 사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실장(Social Value 혁신실), 곽호근 행복 도시락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도시재생 사업지역 내 급식지원이 필요한 위기 아동을 발굴하고,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사인 11번가는 대상 아동의 급식 제공을 위한 예산을 내년 2월까지 지원한다.

시는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해당 아이들이 지속해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안산 행복 두끼 프로젝트는 11번가와 행복얼라이언스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도시재생사업 마중물로, 지역사회와 지자체가 협력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 문제에 선제로 대응하며 해결방안 마련을 목표로 한다.

윤화섭 시장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시민의 복지를 한 단계 높이겠다”며 “이번 사업으로 도시재생 및 마을 연대 활성화에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