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협력사업 지속 여부에 대해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부대변인은 "정부의 기본 입장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밝혔다"면서 "현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북측 반응을 예의주시하겠다"고 전했다.
또 "북한이 이번 사건이 누구에 의해 자행된 것인지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재발 방지 등 모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은 당초 이인영 장관과 이산가족 유관단체의 차담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전날 취소됐다.
조 부대변인은 "현 상황 대응에 집중하는 차원에서 차담회 일정이 취소됐다"면서 "이산가족 어르신들께는 서한을 통해 위로와 격려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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