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 22일 연구원 교육장에서 체육계 성평등 인권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인권교육은 오산시 선수 6명과 안양시 선수 16명 등 22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 트레이닝, 성역할과 젠더 차이의 이해, 성희롱 및 성폭력 개념 사례, 성폭력 대응 방안 등 성인지 관점과 인권 감수성을 위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연구원은 올해 초 체육계 폭력 이슈가 급부상함에 따라 체육계 (성)폭력 예방 및 대책 마련을 위해 관련 기관과 간담회를 개최, 이후 도 체육계 종사자 대상 체육계 성평등 인권 교육을 진행케 됐다.
경기도 체육계 성평등 인권교육은 올해 총 1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지난 해에도 경기도 체육계 스포츠 인권의식 제고를 위해 도내 1,495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성)폭력 실태조사 및 정책연구를 실시했으며, 성평등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정정옥 연구원장은 “지난 8월 간담회를 통해 나온 체육계 (성)폭력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체육계 성평등 인권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차별과 폭력이 없는 성평등한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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