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중장기 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의왕시가 지역 고유의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정책 수립에 나섰다.

시는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상돈 시장을 비롯한 문화 분야 전문가, 시민협의체,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문화도시 조성 및 문화정책 중장기 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문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과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 확산’이라는 정책 비전 실현을 위해 2021년 문화도시 조성사업 공모 및 체계적인 중장기 문화정책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과업의 주요 내용은 ▲의왕 문화도시 비전 및 추진방향 설정 ▲시민 참여 의왕 고유의 문화자치 생태계 구축 ▲문화도시 조성 핵심과제 도출·전략 사업계획 제시 ▲고유자원 활용을 통한 도시문화 브랜드 창출 및 지속적인 발전방안 제시 등이며, 용역은 내년 5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또 시민 중심의 민간 거버넌스 구축으로 지역의 창의성과 고유성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이 직접 문화정책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김상돈 시장은 “한 지역의 문화는 그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 그 자체인 동시에 그 지역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힘의 근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의왕시만의 특성화 브랜드 전략이 도출되고 체계적인 중장기 문화정책이 수립돼 시 고유의 문화도시가 조성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