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방범 CCTV 스마트 선별 관제시스템을 도입해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모니터 요원의 육안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침입이나 배회 등 범죄가 우려되는 움직임을 인식해 비정상적인 행동을 분석해 표출하는 방식이다.

선별 관제시스템이 운영되면 시간, 장소, 상황별로 시나리오를 설정하는 등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는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주변과 범죄 취약지역 등 300여곳을 대상으로 이상 행동 패턴을 분석해 모니터 요원들이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지역 내 설치된 방범용 CCTV 5249대 가운데 선별 관제 적용이 가능한 4040대에 AI 기술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8월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거미줄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대통령상을, 지난 11일에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경진대회 안전 자치분야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연결된 방범용 CCTV를 통해 마약사범과 성추행범, 음주 운전자를 검거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스마트 선별 관제시스템이 분격 운영되면 전국 최고의 스마트 안전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