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 브라이든스타인 NASA 국장 트위터 캡처

 

NASA는 10일(현지시간) 달 암석 표본 하나당 최대 3천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민간기업 주도의 달 자원 채취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짐 브라이든스타인 NASA 국장은 "우주 자원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달 탐사를 위한 열쇠"라고 전했다.

사업에 참여할 업체는 50∼500g 무게의 암석 표본 등을 달에서 수집한 뒤 표본의 소유권과 함께 표본을 채취한 달 표면의 위치 정보와 이미지를 NASA에 제공해야 한다.

NASA는 표본 하나에 최대 2만5천달러(2967만원)를 주고 구매할 예정이다.

NASA는 미국 기업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기업을 대상으로도 사업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브라이든스타인 국장은 "이번 계획은 공공과 민간 차원의 우주 자원 이용에 대한 국제적 지원을 장려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우리는 인류에게 이익이 될 새로운 탐사와 발견의 시대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