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이하 컵대회)가 20일부터 27일까지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회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KBL은 2020-2021시즌 프로농구 10월 9일 개막을 앞두고 팬과 미디어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자 역대 최초로 '컵대회'를 준비했다.

특히, KBL은 지난 8월29일부터 이틀 동안 치러질 예정이던 '2020 현대모비스 Summer Match'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갑자기 취소되면서 팬들의 아쉬움이 커진만큼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컵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는 인천 전자랜드 등 KBL 10개 구단과 국군체육부대 상무까지 총 11팀이 참가한다.

4개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펼친 후, 4강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어느 시즌보다 수준 높은 외국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아시아쿼터 제1호로 KBL 최초 일본인 선수가 된 나카무라 타이치 역시 '컵대회'에서 데뷔한다.

2020-2021시즌 개막을 앞두고 10개 구단 모두가 참가하는 대회인만큼 각 팀의 전열을 정비하고 호흡을 맞추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일부터 25일까지 예선이, 26일과 27일엔 4강과 결승 대결이 각각 펼쳐진다.

해당 경기는 SPOTV2, SPOTV G&H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각각 3000만원과 1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아울러 KBL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될 예정인 '컵대회 MVP'에겐 1백만원의 상금의 수여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