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삶 보듬는 보편복지 최선”

35년 행정경험에 정치 입문

고양·도 발전 지속적 실천

도민 목소리 반영 정책 마련

복지예산 적재적소 사용 노력
▲ 방재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사진제공=방재율 의원

 

“35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시와 경기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실천하겠다.”

방재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농촌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내고 서울에서 대학을 다녔다. 재학 중 군 복무를 마치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한다는 일념으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교육과학기술부, 국토해양부를 고양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다가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그는 공직생활 퇴임 후 오랜 행정 경험을 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태기 위해 정치에 입문했다.

방 위원장은 “우리의 일상에서 수없이 발생하는 지방행정의 수요를 오랜 공직을 통한 다양한 행정 경험을 토대로 합리적으로 대처해 궁극적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정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방 위원장은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문제, 바로 주변의 환경과 제도와 연결된 부분을 다루는 영역이다”며 “주민들의 생활 속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복지향상과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나가며 지역을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지역정치의 핵심이자 역할”이라고 말한다. 이어 “지역 정치인은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읽고 이를 정책으로 만들어내야한다”고 덧붙혔다.

그는 정치를 하면서 어려웠던 것을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고충과 지역의 문제들을 찾아내고 개선하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한다. 방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관련 정책이 없거나 예산 부족 등으로 꼭 필요한 사업들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된다. 중앙정부 정책과 관련된 사항으로 지자체 차원에서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을 접할 때도 어려움을 느꼈다.

그는 “그러나 정치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가장 큰 힘은 도민들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면서 “지방자치제도 운용에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민들의 심부름꾼이자 대변자로서 시민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마중물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하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며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제10대 도의회 전반기는 복잡 다양한 민생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특히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해 가을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올 초 예기치 못하게 닥친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재난을 맞아 소관 상임위원회로서 발병 초기부터 위원회 전 위원들이 방역 현장의 어려움을 챙기고 지원해왔다.

방 위원장은 “도의회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 제정을 통해 모든 도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 높이 평가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감염병 방지 관련 정책검토, 종합상황보고 및 비상대책회의 운영, 대책결과 발표 등 행정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에 선출됐다. 방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열린 소통을 기반으로 한 위원회 운영을 최고의 가치로 삼겠다”면서 “위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 우리 위원회의 사명인 도민 건강권 보장과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 보편복지 확대를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보건복지위원회 후반기 의정활동은 도민들의 삶의 현장 더 가까이에서 도민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하는 입법활동에 더욱 충실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 19 사태로 절망에 빠진 도민들을 돕고 무너진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정책과 대안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방 위원장은 “주민복지 증진이 지방자치의 핵심인 만큼 모든 도민의 삶을 따뜻하게 보듬는 보편복지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경기도가 전국 최대 지방자치단체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복지정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정책 대안을 개발하고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갈수록 증가하는 복지 예산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도민 복지향상을 위해 적재적소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세밀하게 살펴나가겠다”며 “위원님들의 지혜와 힘을 모으고 집행부와의 상시적이고 열린 소통을 통해, 경기도에 맞는 복지정책을 개발하고 대안 제시를 통해 취약계층을 비롯한 도민 모두의 건강한 삶과 복지향상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정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든 생활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 모든 사람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하며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이 정치의 핵심이다.

그는 “정치인은 법과 제도에 의해 공동체를 위해 일할 권한을 유권자들로부터 한시적으로 위임받았다”며 “늘 유권자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으로 주어진 권한을 오로지 공익을 위해 밝고 투명하게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이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사회는 연대의 중요성과 힘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서로 연대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며, 그런 사회를 만드는 일에 기여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사회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보호하며 공공체를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가장 큰 책임이 정치에 있다.

그렇기에 정치인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과 역할이 무엇인지 정확히 직시하고 언제 어떤 상황에서나 오로지 공동체의 이익만을 위해 일해야 한다.

방 위원장은 “정치는 복잡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정의와 형평성을 지키고 실천하며 공공동체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대화와 타협, 인내와 포용력으로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사회 구성원 모두의 삶의 질 향상과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오석균 기자 demo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