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수협회 제작 '위드 어 송'…"건강한 음원시장 바라는 마음"
'위드 어 송' 커버 /대한가수협회 제공
'위드 어 송' 커버 /대한가수협회 제공

가요계 음원 사재기 근절을 위해 대한가수협회와 인기 가수들이 '캠페인 송'을 제작했다.

대한가수협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기획사 미스틱스토리 등과 함께 '건전한 음원(음반) 유통' 캠페인 송인 '위드 어 송'(With A song)을 제작해 다음 달 1일 정오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송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 싱어송라이터 조형우가 작곡을 맡았고 인기 작사가 김이나가 작사에 참여했다. 래퍼 치타도 랩 작사와 피처링에 함께 했다.

노래는 제아와 박재정, 에이핑크 오하영, 비투비 서은광이 불렀다.

제아와 조형우는 "바른 음원 시장을 만드는 일은 뮤지션뿐만 아니라 리스너에게도 중요한 일"이라고 전했고, 치타는 "앞으로 공정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좋은 음악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대한가수협회는 "음원 사재기는 대중들의 음악선택권을 침해하는 엄연한 불법 행위이며, 대중음악산업 발전에 위기를 주는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