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일 22회 융합 학술대회
'기업과 지속가능한 사회' 주제

"코로나19로 촉발된 위기를 극복하는 K-경영(K-Management)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겠다."

한국경영학회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K-경영(K-Management)의 시대를 개척하는 제22회 융합 하계학술대회를 연다.

한국경영학회를 비롯한 지속경영학회, 기술경영경제학회, 한국경영교육학회 등 40여 개 경영 관련 학회는 17~1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관광공사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기준으로 반등하는 기업과 지속가능한 사회'의 주제로 다양한 세션과 워크숍을 연다.

행사 첫날에는 미디어 커머스 현황과 발전 방향, 코로나 시대의 산업 변화, 핀테크의 미래 등을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된다.

이중 인천 대표 기업과 유니콘 기업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인천 세션이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한국경영학회는 인천 세션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서의 인천의 진면목과 K-Management의 출발점을 선언하는 자리로 진행할 계획이다. 사례를 발표하고 이를 집대성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비전을 향한 한국 기업의 표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18일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항경제권 개발'이라는 제목의 기조포럼이 개최된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발제하고, 류재영 교통물류연구소 박사와 오홍식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이 패널로 나올 예정이다.

정권택 삼성경제연구소 사회공헌실장, 이보성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장, 양원준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송대섭 네이버 정책연구실장 등 기업인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세션에 참여해 산업 동향과 대응 방향을 발표한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도 언택트 시대의 재택근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술·일터 혁신, 중소기업과 가업 승계, 인천공항의 교통 체계 다각화 방안 수립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이어진다.

1956년 설립한 한국경영학회는 우리나라 경영학자들의 모임으로, 9천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경영 관련 학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많은 회원을 가지고 있다. 한국 경영학의 발전과 국가 경제 및 기업의 성장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