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스마트행정 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시는 각 부서와 기관별, 산업별로 데이터를 수집·연계, 개방이 가능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시는 내년 2월까지 5억원을 들여 시스템 설계, 개발, 시험운영을 거쳐 스마트행정 데이터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구축이 완료되면 재난 안전, 교통, 환경, 문화관광, 재정 등 10개 38개 항목, 200여종의 행정 데이터가 통합플랫폼에 수집·연동된다.

데이터 수집 자동화에 따라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정보분석과 공유가 가능해진다. 또 시각화된 데이터로 합리적 의사결정을 하고 부서별·담당자별 맞춤형 정보도 제공된다.

하나의 플랫폼에 데이터가 집적되면서 보다 효율적인 정책 결정과 신속·정확한 대시민 서비스가 가능하다.

앞서 시는 지난 7일 스마트행정 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라는 전례 없는 전 지구적 위기상황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행정 혁신을 고민하게 됐다”며 “이번 통합플랫폼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화성=이상필 기자 splee10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