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0일 안성, 이천, 강원 철원 등 피해지역 찾아 자원봉사활동

하남시 자원봉사단체들이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웃들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재)하남시자원봉사센터와 새마을운동 하남시지회, 적십자봉사회 하남지구협의회, 어머니자율방범대, 해군전우어머니봉사회 등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비 피해 지역을 방문해 수해복구 지원 자원봉사활동을 벌인다.

우선 하남새마을운동 회원 30명과 하남적집자봉사회 40여명은 13일 안성 수해지역을 방문해 마을 토사 정리, 가재도구 정리, 제방 뚝 쌓기, 농가비닐하우스 지원 등 피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하남시와 하남자원봉사센터는 각각 차량과 장비, 중식 등을 준비해 지원한다.

14일에는 어미니자율방범대 등 회원 30여명이 이천시를 찾을 예정이고, 20일에는 해군전우어머니봉사활동 등 회원 30여명이 강원도 철원군을 찾아 비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하남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비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 참여 단체들은 모두 자발적으로 신청한 단체들이다”며 “수해복구 지원 인력이 필요하다고 요청한 곳을 먼저 찾아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