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평온의 숲 봉안시설 평온마루./사진제공=용인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는 용인 평온의 숲 봉안시설 평온마루 내에 국가유공자들이 안치될 개인단 688기의 조성을 7월 말 완료함에 따라 10일부터 안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용인 평온의 숲에는 용인 내 등록된 국가유공자들을 예우하는 안치단이 부부단으로 672기가 조성돼 2018년 10월부터 운영돼 왔다.

개인단 조성을 통해 국가유공자가 안장 형태는 물론 국립묘지 외에 거주하던 지역의 공설 안장시설을 선택할 기회가 확대됐다. 지역에 거주하거나 등록됐던 유공자에겐 관리비를 제외한 사용료가 면제되며, 최대 30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국가유공자의 유족들도 가까이에서 고인을 기릴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시민들이 지역 유공자의 조국에 대한 헌신과 명예를 기리고 호국 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 평온의숲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안치 시설 확장에 온 정성을 다했다”며 “친환경 잔디장 확충 공사도 조만간 완료돼 시민들에게 최선의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