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7월31일부터 집중호우가 발생함에 따라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수해복구 작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는 10일 기준 호우 기간 평균 강우량이 497.8㎜이며 파평면에 606㎜의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현황은 공공시설 피해 총 79건, 사유시설 피해 23건, 농경지 739.53㏊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중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침수 14건 ▲하수역류 및 맨홀파손 40건 ▲신호등 6건 ▲공원시설 5건 ▲펌프장 1건 ▲제방유실 4건 ▲기타 9건 등 79건으로, 이 중 72건은 응급 복구했고, 7건을 처리 중이다.

현재 주택과 농경지 침수에 대해서는 자연재난피해신고 접수 시 현장조사 후 피해를 확인해 재난피해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난피해를 본 사유시설은 재해 종료 후 10일 이내에 읍·면·동으로 피해신고서를 접수하면 현장 확인 후 소관부서에서 조치를 취하게 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수해 피해 지역에 재난관리기금을 즉시 투입해 응급복구를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할 것”이라며 “피해 주민들이 최대한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파주시는 수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