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행정복지센터는 대한불교 조계종 보문 선원 봉사단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에서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쌀 50포(500㎏)를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보문 선원 봉사단은 그동안 월피·성포공원 상업지역 내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4월 다자녀가구에 쌀 500㎏과 6월 손수 담근 열무김치 저소득층 5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회원 회비와 보문 선원 사찰보조금, 종단보조금을 재원으로 돋보기 나눔, 어르신 무료급식, 쌀 후원 등 정기적인 나눔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보문선원회주 보림 스님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소외된 이웃과 함께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