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해하는 야구인들을 위해 살균∙소독 시스템인 스킨앤게이트(SKIN N GATE)를 파주시 교하체육공원 야구장에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킨앤게이트는 세계보건기구 WHO와 미국 FDA가 승인한 이산화염소를 주원료로 하는 전신 자동분사 살균∙소독 시스템으로, 코로나19를 30초 내 99.9% 살균∙소독하고 안면인식 체온측정은 물론 약 3만6000명의 사용자의 출입기록과 체온을 데이터화 저장해 감염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

야구장을 찾는 선수를 비롯한 모든 방문인은 의무적으로 본 시스템을 통해 발열 체크, 전신 살균∙소독 후에 야구장 내로 들어갈 수 있게 했다.

파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이병국 회장은 “어쩔 수 없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인 만큼 파주 내 야구소프트볼인들이 보다 안전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전신 살균∙소독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시에 설치되는 전신 자동분사 살균∙소독 시스템 스킨앤게이트는 전국 지자체 생활체육 야구장에서는 최초 도입인 만큼 다른 지자체들의 스포츠 방역에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