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광명동초 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사업 추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7일 광명동 초등학교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주택가 밀집지역 주차문제와 학생, 주민을 위한 문화시설 부족문제를 해결하고자 광명동초 부지에 1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540.42㎡,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공영주차장(118대 주차), 문화체육시설, 어린이체험관 등을 조성한다.

사업 추진 실무협의체는 광명시 교육청소년과장을 위원장으로 교육청소년과, 문화관광과, 보육정책과, 도시교통과, 건설지원사업소 관련 부서 직원 6명, 광명교육지원청 관계자 5명, 광명동초 관계자 2명, 설계 용역 1개 업체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공사 완공 때까지 수시로 회의를 갖고 학생 안전관리 방안, 안전하고 효율적인 동선 관리, 시설별 접근성, 시설 간 통일성 확보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해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7월 복합시설 건립공사 설계공모를 통해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업체를 선정했으며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공모에 선정된 설계(안)를 살펴보고 공사 범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시는 그동안 광명교육지원청, 광명동초 관계자들과 수차례 만나 협의하고 학부모,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복합시설 건립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하루빨리 제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복합화 시설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1년 3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고 7월 공사를 시작해 2023년 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