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용인지구협의회가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용인 백암면 주민들의 의류와 침구류를 세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용인지구협의회가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백암면 주민들의 의류 및 침구류 세탁봉사를 했다고 9일 밝혔다.

백암리는 지난 2일 이후부터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청미천이 범람해 일대가 침수되며 다수의 수재민이 발생했다. 용인지구협의회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에 걸쳐 침수된 주택 총 13가구의 의류 및 침구류 2톤 분량을 세탁했다.

특히 이날 세탁에는 대한적십자사가 운영 중인 이동세탁차량이 동원돼 봉사를 도왔다.

김학준 봉사회 용인지구협의회 회장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돕기 위해 용인지구협의회에서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봉사원을 동원해 구호활동을 이어나가고자 한다”며 “남은 장마 기간 추가비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재민들의 기초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급식차량 2대, 세탁차량 4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수해 발생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