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인천시의회 별관 세미나실에서 '동일방직 및 동인천 북광장 활용 방안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의 산업문화유산인 동일방직과 시민공간인 동인천 북광장에 대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인천형 자치분권&균형발전 연구회' 대표의원인 남궁형(민·동구) 의원은 지난달 28일 시의회 별관 세미나실에서 '동일방직 및 동인천 북광장 활용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도진 '어느 노동자의 길' 제안 모임 대표는 동구 만석동에 위치한 동일방직 부지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박연화 전 성공회법인 '다시서기' 정신건강팀장은 동인천역 북광장 개선 방향과 정책 제언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남궁형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동일방직 부지는 여성노동운동의 역사적 가치가 큰 산업문화유산인 만큼 보전과 활용을 둘러싼 논의가 지속돼야 한다”며 “동인천 북광장은 노숙인 자립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진정한 시민 소통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 인천시,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효율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