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전자출입명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조치를 이해 정보기술을 활용한 QR코드에 기반을 둬 보건복지부가 개발·배포한 시스템이다.
QR코드는 스마트폰 네이버 앱이나 카카오톡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평상시에는 개인정보와 방문기록을 사회보장정보원 등에서 암호화해서 분산 보관한다. 다만, 방역 당국에서 각종 시설 방문자 현황을 파악할 때 활용된다.
방문기록은 코로나19 잠복기의 최대 2배인 4주 이후 자동 파기된다.
그동안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사 내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한 데 이어 수기명부를 작성해왔다.
그러나 감염병 발생 시 방문자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시는 지난 3일부터 QR코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청사 방문자는 출입구에 설치된 태블릿 PC 화면에 스캔 후 출입하면 된다.
기존에 시행해왔던 수기명부는 한동안 유지된다. QR코드에 익수하지 않거나 스마트폰이 없는 방문자를 위해서다.
시는 QR코드 도입에 대한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효과가 있을 경우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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