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신임 대변인에 정진오(51·사진) 전 경인일보 인천본사 편집국장을 임용했다고 3일 밝혔다.

정 신임 대변인은 충남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2013년부터 경인일보 인천본사 정치부장을 지냈고,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편집국장을 맡았다.

정 신임 대변인은 “민선7기 박남춘 시장 임기 후반기 시작과 함께 대변인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인천시 모든 공직자와 더불어 시정이 더욱 발전하고, 시민이 편안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임용장 수여식을 마치고 “언론과 친화적이지 못한 제 성격 탓에 대변인은 고된 자리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지난 2년간 현직에서 봤음에도 선뜻 나서준 정 대변인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