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스틸컷. /사진제공=영화진흥위원회

 

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이 코로나19로 임시휴관한 지 5개월만에 부분 재개관했다.

문화시설 단계적 운영 계획에 따라 영화상영관과 대관시설은 전체 좌석의 30%만 운영하며 이후 전체 상영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영화공간주안은 이번 재개관과 함께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외 8편을 상영하고 있다. 우디앨런 감독의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티모시 샬라메, 엘르 패닝, 셀레나 고메즈라는 할리우드 대세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로맨틱한 도시 뉴욕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삼각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꿈의 도시 뉴욕에서 예상치 못했던 봄비를 통해 만나는 꿈과 사랑 인생이 담겨있으며 진짜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싶은 청춘들을 위한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톰보이', '미스비헤이비어', '이장', '샤인', '기억의 전쟁', '바람의 언덕', '나는보리'가 상영된다.

영화공간주안측은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입장 시 전자출입명부(KI-PASS)를 작성토록 하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비 접촉 체온계로 체온 측정도 실시된다. 상영관 내 음식물 섭취가 제한되고 매점도 운영하지 않는다. 발권대에는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했고 로비에 있던 테이블도 없앴다. 영화관은 또 화장실 손잡이와 로비 의자 등 접촉이 잦은 곳을 수시로 소독하고 매 회차 상영관을 방역한다고 밝혔다. 좌석 또한 한 칸씩 띄어 지그재그로 예매가 가능하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