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수∙단원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202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주민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지역 보건의료계획 수립과 보건사업에 필요한 건강통계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255개 보건소가 함께 2008년부터 매년 하고 있다.

조사는 다음 달 16일부터 10월31일까지 5명의 조사원이 담당 지역 표본 가구를 직접 방문해 가구원 중 만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건강실태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 사태에 따라 한시적으로 ‘코로나19 감염예방조사’도 함께 한다.

조사대상 가구는 조사 전 우편으로 선정 통지서를 받게 되며, 방문 조사원이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한 1대 1 면접조사와 키, 몸무게 등 신체계측을 위한 집적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문항은 전국공통 97개 조사 문항 76개 지표와 코로나19 감염예방조사 산출을 위한 45개 조사 문항 45개 지표로 구성돼 ▲가구 조사 교육 및 경제활동 ▲건강행태 ▲예방접종 및 검진 ▲이환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삶의 질 ▲보건기관 이용 ▲코로나19 감염예방조사 등을 확인한다.

시 관계자는 “조사원은 조사에 앞서 개인위생수칙에 따라 손 소독과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준수하므로 조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안심해도 된다”며 “설문은 응답자의 동의하에 이뤄지고 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자료는 통계용으로만 활용되는 만큼 표본 가구로 선정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 확인은 상록수보건소(031-481-5924), 단원보건소(031-481-6750)로 하면 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