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코로나19로 노인복지시설의 휴관이 장기화함에 따라 경로당 등의 여가복지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내 고립감이 깊어지는 것과 관련해 경로당 회원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7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집중 홍보 기간을 통해 지역 내 경로당 회원 중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로 현재까지 약 600여명을 발굴했으며, 대상자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신청을 안내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안전 확인, 식사관리 지원, 말벗 등 취약계층 어르신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또 경로당 회원 대상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경로당 휴관조치로 집에서 홀로 생활하는 독거 어르신들의 사회적 단절로 인한 정서적인 외로움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취약노인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시에서는 사회적 관계망이 약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으로 돌봄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고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더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