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이 스스로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는 소통의 장이 열렸다.
과천시는 과천래미안센트럴스위트 단지 카페에서 마을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간 소통행사 ‘소통 대화마당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가 마을 내에 있는 문제와 갈등에 대해 주민들이 스스로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것이다.
주민들은 토론회에서 층간소음, 흡연 에티켓, 반려동물 에티켓 등에 대한 생각을 활발히 나누고, 공동생활을 위한 에티켓 준수와 이웃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는 20명 이내의 시민만 참석할 수 있도록 하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해 시민들이 댓글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토론회 자리에는 초등학생 두 명이 직접 참여해 층간소음과 흡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 시장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시민들과 열띤 의견을 나누고 더불어 사는 이웃공동체 사례 등을 논의하는 유익한 소통의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이번 행사가 입주민들 스스로 단지 내 현안을 주도적, 자발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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