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는 23일 제2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갖고 11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임시회에서는 송규근·손동숙·박현경·문재호·엄성은·김보경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의원 발의 및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기획행정위는 ‘세계태권도연맹본부 유치 촉구 결의안’, 환경경제위는 ‘고양시 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3건과 ‘경기도일자리재단 고양시 유치 촉구 결의안’을 처리했다.

또 건설교통위는 ‘고양시 조정대상지역 지정 전면 재검토 촉구 결의안’ 등 8건, 문화복지위는 ‘고양시 청소년 인터넷중독 예방 조례안’ 등 2건, 예산결산특별위는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2건을 각각 처리했다.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규모는 기존 제출된 예산(안)보다 5700만원이 증액한 3조3371억3900만원으로 편성했다.

시의회는 또 ‘고양시 신청사 입지선정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을 가결했다.

한편, 제2차 본회의에 앞서 이길용 의장은 “22일 고양시장실 앞에서 소동을 벌인 것에 대해 동료 의원과 이재준 시장, 공직자분들께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의회와 집행부가 더욱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