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도자기공예사업협동조합 창립총회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이천시

이천도자기공예사업협동조합이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새롭게 출발했다.

23일 이천시와 이천도자기공예사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창립총회에는 엄태준 이천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정종철 이천시의회 의장, 강종문 전(前) 이천도자기사업협동조합장 등 내빈들과 이천지역 도예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뢰받는 지역 문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이천도자기조합의 출발을 알렸다.

이천도자기사업협동조합은 1987년 9월부터 시작된 이천도자기축제의 국제화와 한국도자발전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1995년 4월 설립해 청파요 이은구 초대 이사장에서부터 제8대 강종문 이사장까지 이천도자기사업협동조합을 이끌면서 이천도자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새로운 시대적 변화에 맞춰 도자기뿐 아니라 대한민국 공예의 중심지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천도자기공예사업협동조합’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이날 이천도자기공예사업협동조합은 해주도자연구소 엄기환 대표를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하면서 이천도자기 및 공예를 통해 이천시와 함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도자∙공예도시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엄태준 시장은 축사에서 “새로운 이천도자기공예사업협동조합의 창립을 축하하며, 우리나라 도자 역사와 이천도자 역사에 대해 되짚어 보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이천도자기∙공예의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그동안 이천도자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비전을 통해 이천시와 더불어 세계적인 도자∙공예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